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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드비어스, 보츠와나 정부와 협상 성공적으로 마무리

by daiuni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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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비어스, 보츠와나 정부와 협상 성공적으로 마무리

보츠와나 가보로네 – 드비어스가 보츠와나 정부와 진행해온 원석 세일즈 및 채굴권 연장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양측은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오랜 기간 협상을 이어왔으며, 그 과정에서 기존 계약이 종료된 2021년 이후에도 수차례 계약 기간을 연장해야 했습니다.

 

오랜 협상 끝에 이루어진 최종 합의

 

2023년 6월, 계약의 주된 내용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같은 해 9월에는 계약 체결 의향서가 작성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보츠와나의 모크위치 마시시 전 대통령이 추가적인 대화를 요구하면서 최종 계약이 지연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2023년 11월, 두마 보코가 신임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협상이 다시 본격적으로 진행되었고, 마침내 최종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드비어스와 보츠와나 정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합작법인 ‘뎁스와나(Debswana)’의 생산 원석 판매 구조 개편입니다. 지난해 7월 체결된 ‘원칙 합의’에 따라, 뎁스와나가 생산하는 원석의 30%는 보츠와나 국영 무역업체인 오카방고 다이아몬드 컴퍼니(ODC)가 가져가게 되며, 이 비율은 10년 계약 기간 동안 점진적으로 증가해 최대 50%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채굴권 연장 및 추가 조건

뎁스와나의 기존 채굴권은 2029년에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협상을 통해 25년 연장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드비어스는 보츠와나 내 다이아몬드 채굴 및 판매권을 더욱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양측은 특별한 가치가 있는 다이아몬드의 판매 시 협력하며, 연마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윤의 일부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보츠와나는 다이아몬드 산업에서의 수익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보츠와나 경제 발전을 위한 투자

드비어스는 보츠와나 경제 발전과 산업 다변화를 위한 펀드 모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7,500만 달러를 기부하고, 향후 10년 동안 총 7억 5,0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해당 기금은 보츠와나의 경제 성장, 일자리 창출, 기술 개발, 다이아몬드 산업의 지역 사회 환원 등에 사용됩니다.

 

보츠와나는 다이아몬드 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뎁스와나는 현재 즈와넹(Jwaneng), 오라파(Orapa), 레트라카니(Letlhakane), 담샤(Damtshaa) 등 주요 광산에서 채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러한 광산에서의 생산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전망과 기대 효과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드비어스와 보츠와나 정부는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협력 관계를 지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츠와나 정부는 다이아몬드 산업에서 더 큰 자율성을 확보하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한편, 드비어스 역시 안정적인 원석 공급망을 유지하며, 보츠와나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비어스와 보츠와나 정부는 “보츠와나의 적법한 행정부가 새로운 채굴권을 발행하고 계약을 승인함에 따라 양측은 관련 계약의 체결 및 시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계약 시행 전까지는 현 계약 조건이 그대로 유지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은 단순한 채굴권 연장이 아니라, 보츠와나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간 진행될 변화와 보츠와나 다이아몬드 산업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출처-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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